카드포인트 자동차감 제도: 해외 교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 안내
하이퐁 리얼정보입니다.
신용카드를 쓰면서 포인트가 쌓인다는 건 알지만, 정작 언제 소멸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고 지나치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베트남처럼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국내 카드 포인트 관리가 더욱 어렵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포인트 자동차감 제도가 2025년 말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제는 포인트를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자동으로 카드 대금에서 차감되는 시대가 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11월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내용을 바탕으로, 이 제도의 모든 것을 실전 중심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카드포인트 자동차감이란?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는 전 카드사(전업 8개사)에 도입되는 핵심 제도입니다.
“카드 사용으로 쌓인 포인트가 일정 금액 이상 되면, 별도 신청 없이 카드 청구서에서 자동으로 차감(사용)되는 방식”
- 포인트를 쿠폰으로 바꾸거나 가맹점에서 따로 쓸 필요 없음
- 카드 대금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방식
- 소비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포인트가 ‘현금처럼’ 활용됨
■ 왜 이 제도가 필요할까? 충격적인 포인트 소멸 규모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카드 포인트가 사용되지 못한 채 소멸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 고령층 소멸액 증가 추이: 2020년 108억 원 → 2024년 150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
- 해외 교민은 더 큰 사각지대: 해외 거주자는 국내 카드 앱 로그인(공인인증, 문자 인증) 장벽이 높아 포인트 확인 자체가 번거롭고 관리에 더욱 취약합니다.
카드포인트 자동차감 제도는 바로 이런 ‘숨은 자산 손실’을 제도적으로 막아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 제도의 핵심 구조: 어떻게 자동으로 차감되나요?
🔑 기본 작동 원리
- 적립: 카드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 적립됩니다.
- 기준 설정: 소비자가 카드사 앱/홈페이지에서 지정한 사용 단위(예: 1,000p) 이상 쌓이면,
- 자동 차감: 결제일에 청구되는 카드 대금에서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용됩니다.
⚙️ 설정 가능한 옵션
- 신청 및 해지: 소비자는 언제든지 카드사 앱,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Opt-in)하고 해지할 수 있습니다.
- 사용 단위 선택: 기준 금액을 직접 설정하여 소액부터 또는 일정 금액 이상에서만 차감되도록 선택 가능합니다.
🛡️ 고령층(65세 이상) 기본 적용 (Opt-out 방식)
- 포인트 소멸 문제가 심각한 고령층(65세 이상)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 자동사용을 원치 않을 경우 고객센터(ARS) 등을 통해 언제든지 해지 가능합니다.
■ 카드포인트 자동차감 제도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 구분 | 대상 | 시행 시점 | 적용 방식 |
| 일반 고객 | 전 카드사 고객 | 2025년 말부터 순차 도입 | 고객이 선택적으로 신청 (Opt-in) |
| 고령층 보호 | 만 65세 이상 고객 | 2026년 2월부터 순차 시행 |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 (Opt-out) |
참고: 고령층 기본 적용은 2026년 1월부터 충분한 소비자 사전 안내 및 동의 절차를 거친 후 2월부터 시행됩니다.
■ 해외 교민이 주목해야 할 5가지 변화 및 혜택
1. 포인트 사각지대 해소
“한국에 있을 때 썼던 카드라 포인트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 해결. 일정 수준만 쌓이면 자동으로 차감되니 별도 관리 부담이 사라집니다.
2. 청구 금액 관리 단순화
포인트 사용과 카드 청구를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한 번에 결제금액으로 반영. 가계부 작성과 경비 정리에 유리합니다.
3. 환율·수수료 부담 간접 완화
해외에서 원화 결제 발생 시, 포인트가 먼저 차감되면 최종 청구금액(원화 기준)이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로 환율 변동과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여러 카드 보유 시 전략 필요
여러 카드사 카드를 쓰고 있다면:
- 어디에 얼마나 포인트가 쌓여 있는지
- 어떤 카드에서 자동차감을 활성화할지
- 어떤 카드는 마일리지 전환을 유지할지
한 번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부모님 카드도 함께 챙기기
국내에 계신 부모님이 카드 포인트를 전혀 확인하지 않으신다면, 소멸 규모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 앱 설치와 자동사용 설정을 도와드리면 실질적인 지원이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자동 차감이 적용되면 제가 원하는 곳에서 포인트를 못 쓰나요?
A. 네, 자동 차감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특정 제휴 가맹점 할인이나 항공 마일리지 전환 등 특정 목적이 있다면 자동사용 해지 또는 기준 금액 상향이 필요합니다.
Q2. 체크카드도 적용되나요?
A. 신용카드 포인트가 기본 대상이며, 카드사 정책에 따라 체크카드 포인트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카드사에 문의해 보세요.
Q3. 이전에 쓰던 포인트 자동 차감 서비스와 다른가요?
A. 네. KB국민, 우리, 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만 제공하던 기능을 금융감독원이 전 카드사로 확대·표준화하고, 특히 고령층에게는 기본 적용하는 형태로 강화된 제도입니다.
💡 마치며: 포인트를 ‘버리지 않는 시대’가 시작됩니다
카드포인트 자동차감 제도는 겉으로 보기엔 작은 변화지만, 매년 수백억 원 규모로 사라지던 포인트를 생활비 절감 수단으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제도입니다.
특히 해외 거주 교민에게는:
“관리하지 못하던 숨은 자산을 제도적으로 지켜주는 안전장치”
라는 의미가 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멸 예정인 포인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5분만 투자해서 사용 중인 카드사 앱에 로그인하고, 포인트 잔액과 자동차감 설정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이 작은 실천이 앞으로 몇 년간 생활비를 꾸준히 줄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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