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민간 앱으로 여는 모바일 신분증 시대! 내게 맞는 발급 방법은?
하이퐁 리얼정보입니다.
2025년 7월 23일,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정책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네이버, 카카오뱅크, 토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민간 금융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디지털 신원 인증의 접근성과 사용성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정부 24 모바일신분증 앱이나 삼성월렛 같은 일부 공식 앱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금융거래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등을 간편하게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어떤 앱에서 가능한가요?
이번 조치를 통해 안드로이드(Galaxy One UI 6.1 이상) 기기에서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뱅크,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 5개 민간 앱에서 모두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현재는 토스와 카카오뱅크 앱에서 일부 기능을 먼저 지원하고 있으며, 나머지 앱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즉, 자주 사용하는 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더 이상 실물 신분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 모바일 신분증,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요?
모바일 신분증은 법적 효력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며,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민센터나 공공기관 업무 처리 시 신원 확인
- 병원 접수 및 무인 키오스크에서 본인 확인
- 국내선 항공편 탑승 시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
- 은행 창구 업무 및 비대면 금융거래 본인 인증
- 편의점, 영화관, 통신사 등에서 연령확인 및 본인 인증
또한 온라인상에서도 안면 인증을 통한 비대면 본인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 실사용자 경험: IC 내장 vs. QR 코드 방식 비교
제가 직접 한국 방문 중 경험했던 모바일 신분증 발급 과정도 소개해보겠습니다.
저는 주민센터에 방문해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제출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으려 했습니다. 이때 공무원으로부터 ‘IC 내장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할 경우 향후 스마트폰을 교체하더라도 앱 내 태깅만으로 재등록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IC 방식은 몇 가지 제한 조건이 있었습니다:
- 신청부터 수령까지 약 2주 소요
- 수령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함
- 비용은 총 10,000원 (카드 재발급 5,000원 + IC칩 비용 5,000원)
저는 베트남으로의 출국 일정이 임박했기 때문에 시간상 여유가 없었고, 결국 즉시 발급이 가능한 QR 코드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했습니다.
이 방식은 방문 당일 바로 발급이 가능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추후 스마트폰을 교체하게 되면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실제 사용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기적 활용에는 QR 방식이 간편하고 유리
- 장기적 활용과 스마트폰 교체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IC 방식이 효율적
■ 두 방식의 핵심 비교
구분 | QR 코드 방식 | IC 내장 방식 |
---|---|---|
발급 가능 여부 | 즉시 발급 | 신청 후 약 2주 |
수령 방법 | 현장 즉시 수령 | 본인 직접 방문 수령 |
비용 | 무료 | 10,000원 |
스마트폰 교체 시 | 재방문 필요 | 앱 내 NFC 태깅으로 즉시 재등록 |
■ 어떤 방식을 선택할까?
- 지금 당장 신분증이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 QR 방식 추천
- 향후 스마트폰 변경이나 장기 사용을 고려 중: IC 내장 주민등록증 발급 추천
- 자주 사용하는 금융앱이 있다면: 그 앱에서 직접 발급받아 연동
- iOS 사용자라면: 현재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 우선 발급 가능
■ 보안성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단말기 내 암호화 저장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중앙 서버에 정보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IC 방식은 다음과 같은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 생체 인증과 비밀번호 이중 보안
- 공무원 실명 확인 및 앱 인증
- 1인 1 단말기 정책 적용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에도 즉시 앱 내에서 비활성화가 가능해, 실물 신분증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 마무리 정리 및 활용 가이드
2025년 7월 이후, 모바일 신분증은 단순한 편의 수단을 넘어 디지털 행정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정부 앱이나 삼성월렛에 국한되던 발급 채널이 민간 앱으로 확대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발급받아 일상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지금 바로 해야 할 일
- 토스, 카카오뱅크, 네이버,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중 주력 앱에서 발급 메뉴 확인
- 스마트폰 교체 예정이라면, IC 내장 주민등록증으로 교체 후 앱 연동
- 기존 QR 방식 사용자라면, 민간 앱 연동 후 태깅 재등록 시도
- 분실 또는 도난에 대비해, 앱 내 정지 기능 숙지해 두기
지금이 바로 실물 신분증에서 디지털 신분증으로 전환을 시작할 최적의 시기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병원, 공항, 공공기관까지 이용 가능한 디지털 라이프를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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