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베트남 예방접종 썸네일

베트남 육아 부모를 위한 필수 예방접종 가이드 (2025년 최신)

📌 베트남 육아 가정이 꼭 알아야 할 2025년 예방접종 최신 가이드

안녕하세요. ‘선우아빠’입니다.
저는 베트남인 아내, 그리고 세 살 된 아들과 함께 하이퐁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현지 육아 및 생활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뎅기열 유행 소식이 전해지며, 우리 아이의 예방접종 상황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처럼 만 24개월 전에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주한 가정의 경우, 한국 내 필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지 못하고 떠난 사례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접종을 마쳤다고 생각했지만, 국가별 접종 체계가 다르다 보니 일부 백신은 놓치고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처럼 한국에서 접종을 끝내지 못한 채 베트남으로 이주한 분들이라면, 베트남 예방접종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7월 현재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꼭 알아야 할 예방접종 정보, 실제 접종 시기와 비용, 병원 선택법까지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 베트남 NEPI(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 최신 체계

베트남 보건부는 만 5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NEPI(National Expa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이라는 국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본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 결핵(BCG): 출생 직후 또는 생후 1개월 이내
  • B형 간염 1차: 출생 후 24시간 이내
  • DPT-HepB-Hib(5가 혼합 백신): 생후 2, 3, 4개월
  • 소아마비(OPV/IPV): 생후 2, 3, 4개월 + 18개월 추가
  • 홍역·볼거리·풍진(MMR): 1차 – 생후 9~12개월 / 2차 – 18개월
  • 일본뇌염: 생후 12개월, 이후 1개월 뒤 2차, 만 5세에 3차
  • 폐렴구균(PCV): 생후 2, 4, 6개월 + 12~15개월 (시범 운영 중)

✔️ 주의사항: 지역 보건소(Trạm Y tế)에서 무료로 제공되지만, 농촌 지역은 백신 수급이 불안정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한국과 다른 점 –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세 가지

  1. 소아마비 백신 형태
    한국은 주사형(IPV) 위주지만, 베트남은 경구형(OPV)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장내 면역에 효과적이지만, 드물게 백신 유래 감염 가능성이 있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MMR 접종 시기
    베트남은 홍역 유행에 대비해 생후 9개월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한국보다 빠르며, 이미 접종한 경우라도 증명서로 확인해야 중복 접종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5가 혼합백신 사용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간염, 백일해 등이 통합된 혼합 백신이 일반화되어 있어, 한국에서 접종한 내용과 겹치는 항목이 없는지 이력 확인이 필수입니다.

🏥 어디에서 접종할 수 있을까?

  • 공공 의료기관
    지역 보건소, 위생소 등에서 무료 접종 가능. 단, 재고 부족 및 일정 지연이 빈번함
  • 민간 병원 이용 시 장점
    • 대기 시간 최소화
    • 원하는 브랜드 백신 선택 가능
    • 예약제 운영
    • 한국어·영어 지원 가능

✔️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추천

  • 빈멕(Vinmec): 하이퐁 포함 전국 7개 지점, 국제 JCI 인증
  • VNVC: 전국 백신 전문 센터 체인, 철저한 보관·관리 체계
  • FV병원(호민), 국립소아병원(하노이)

💰 유료 백신, 왜 선택할까?

저희 아내가 하이퐁 소아과 클리닉 약사로 일하고 있어 현지 부모들의 백신 선택 경향을 자주 접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백신의 제조국(일본·유럽 선호), 보관 상태, 브랜드 안정성 등을 고려해 유료 백신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1회 접종 비용: 약 30~100 USD
  • 사전 예약 필수: 인기 백신(예: 일본뇌염, 폐렴구균)은 예약 대기 2주 이상 걸리기도 함
  • 브랜드 선택 가능: 스위스 GSK, 일본 Biken 등
베트남 예방접종 이미지

📌 접종 전 꼭 준비해야 할 4가지

  1. 예방접종 수첩 또는 영문 증명서 지참
  2. 부작용 대비: 해열제·진통제 미리 구비
  3. BCG 반응 모니터링: 고름·화농 시 즉시 병원 방문
  4. 병원 방문 전 확인: 예약 가능 여부, 한국어 지원 여부 확인

🧭 마무리하며 – 현지 예방접종, 어렵지 않습니다

베트남에 정착한 후 의료 시스템과 언어 장벽으로 인해 사소한 정보 하나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만큼은 절대 미룰 수 없는 아이 건강의 기본입니다.

한국에서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도, 베트남의 공공+민간 시스템을 활용하면 안전하게 일정 관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은 정보 확인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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