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카시트 의무화 7월로 연기? 정확한 단속 기준과 과태료 총정리 (택시 vs 자가용)
안녕하세요. 하이퐁 라이프를 있는 그대로 전해드리는 하이퐁 리얼정보 선우아빠입니다.
“여보, 이제 선우 차 태울 때 카시트 없으면 벌금이라던데… 진짜야?”
어제 아침, 아내가 던진 질문에 저는 잠시 멈칫했습니다. 베트남 교통법이 강화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신할 수 없었거든요. 특히 베트남은 법 조항보다 현장 공안의 단속이 더 무서운 곳이라, ‘카더라’ 통신만 믿고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작정하고 베트남 공안부와 교통부의 최신 시행령, 그리고 국회 통과 자료까지 싹 뒤져봤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카시트 의무화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하이퐁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시선으로 팩트 체크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 (30초 컷)
바쁘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이 내용만 아셔도 억울하게 벌금 낼 일은 없습니다.
| 구분 | 핵심 내용 (2026년 기준) |
| 시행 시기 | 2026년 7월 1일부터 실제 단속 시작 |
| 단속 대상 | 만 10세 미만 & 키 135cm 미만 |
| 의무 차량 | 개인 차량 (자가용) 필수 |
| 면제 차량 | 택시, 그랩, 버스 등 (영업용은 예외) |
| 과태료 | 800,000 ~ 1,000,000동 |
1. 1월 시행? 7월 단속? 정확한 타임라인
많은 교민 분들이 “이미 1월 1일부터 단속 중 아니냐”라고 물으십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알고 긴장했었고요.
팩트를 말씀드리면, 실제 법률인 도로교통질서 및 안전법 자체는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카시트 미착용에 대한 단속과 처벌 조항은 유예되었습니다. 2025년 12월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국민들에게도 준비할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단속 개시일을 2026년 7월 1일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 당장은 단속하지 않지만, 7월 1일부터는 공안이 현장에서 바로 차를 세우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남은 6개월은 ‘안 해도 되는 시간’이 아니라, 카시트를 미리 직구하거나 아이를 적응시키는 ‘준비 기간’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2. 베트남 카시트 의무화 정확한 기준
법에서 정한 기준은 생각보다 명확합니다.
만 10세 미만이면서 키 135cm 미만인 어린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앉아 카시트 또는 이에 준하는 안전장치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아이는 절대로 운전석 옆 조수석에 앉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운전자가 아닌 **’차량 소유주’에게 80만~100만 동(한화 약 4~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베트남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결코 가벼운 금액이 아닙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픽업트럭처럼 구조상 뒷좌석이 아예 없는 차량은 조수석 탑승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족용으로 타는 일반 승용차, SUV, MPV는 예외 없습니다.
3. 가장 헷갈리는 부분: 택시 vs 개인 차량
이 부분이 오늘 포스팅의 핵심이자, 가장 주의하셔야 할 포인트입니다.
“택시나 그랩은 카시트 없는데 불법 아닌가요?”
결론은 **’합법’**입니다. 택시, 그랩, 버스 등 여객 운송 목적의 영업용 차량은 카시트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기사님이 손님의 아이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를 매번 준비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웃’이나 ‘지인’의 차를 탈 때입니다.
“마트 가는데 같이 타고 가요”, “학교까지 태워줄게”라며 호의로 태워주는 이웃의 차는 영업용이 아닌 **’개인 차량’**입니다. 따라서 5분 거리라 해도 카시트 없이 아이를 태우면 불법입니다.
이때 과태료는 아이 부모가 아니라 **차를 태워준 이웃(차주)**이 물게 됩니다. 호의를 베푼 사람이 벌금까지 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길 수 있죠. 7월 이후에는 이 부분이 교민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4. 하이퐁 아빠의 현실적인 대응 전략
법이 이렇게 바뀐 이상, 우리는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첫째, 메인 카시트는 지금 준비하세요. 7월이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나 배송 지연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휴대용 카시트나 부스터 시트를 추가로 고려해 보세요. 이웃 차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탈 때 유용합니다. 키 100cm 이상이라면 부스터 시트도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셋째, 애매한 상황에서는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세요. 괜히 지인에게 부담을 주거나, 단속 리스크를 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무리: 지금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아내의 사소한 질문에서 시작한 이번 조사는, 결국 하이퐁에서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정에 해당되는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7월 1일이 지나면 분명히 맘카페나 단톡방에 “카시트 단속 걸렸어요”라는 글이 올라올 겁니다. 그때 가서 허둥지둥하기보다 지금 차분히 준비하는 게 현명합니다. 저도 조만간 선우 키를 다시 재보고, 튼튼한 놈으로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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