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카드 추천: 여행객은 트래블로그, 거주자는 토스가 답인 이유 (실사용 비교)
안녕하세요, 하이퐁에서 생활하며 교민과 여행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하는 하이퐁 리얼정보 선우아빠입니다.
베트남 카드 추천을 검색하면 대부분 “트래블로그 하나면 충분하다”는 답변을 보게 됩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만들어 왔고, 베트남에 잠시 다녀갈 때에는 정말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퐁에서 실제로 살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행객에게 좋은 카드가 거주자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행은 한 번 쓰고 정리하면 되지만, 거주는 매일 자동으로 결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재원이 아니거나 거주증(TRC)이 없는 초기 정착 교민, 5년 비자 면제증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여행객을 위한 베트남 카드 추천: 트래블로그 + GLN
“4박 5일 여행객에게는 단순함이 최고입니다”
단기 여행객의 핵심 기준은 명확합니다. 수수료 없이 환전하고, 남은 돈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 이 관점에서 트래블로그는 여전히 최강자입니다.
① 현금 확보는 트래블로그로
베트남은 아직도 현금 사용 비중이 높습니다. 그랩이 안 잡혀 오토바이 택시를 타거나, 로컬 식당과 야시장에서 식사할 때 현금은 필수입니다.
트래블로그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 앱에서 원화를 베트남 동으로 환전할 때 수수료 무료
- VPBank ATM 이용 시 현지 출금 수수료도 무료
- Tip: 하이퐁 시내 반까오, 깟비, 레찬 지역에서 VPBank ATM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② QR 결제는 GLN으로 보완
트래블로그 실물 카드 결제가 안 되는 로컬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GLN을 켜고 VietQR을 스캔하면 됩니다. 잔돈이 남지 않아 여행객에게 특히 편리합니다.
💡 여행객 팁: 필요한 만큼만 그때그때 환전해 쓰고, 남은 돈은 귀국 후 1% 수수료를 내더라도 원화로 환전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2. 거주자를 위한 최적 선택: 토스뱅크 체크카드
“장기 체류자라면 트래블로그 대신 토스뱅크가 메인이 되어야 합니다”
거주자의 생활 패턴에서 트래블로그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선불 충전 방식의 번거로움입니다.
🚨 실제 경험담: 새벽의 충전 사태
거주자는 카드를 매일 씁니다. 온라인 구독료, 도메인 비용, 각종 자동 결제는 예고 없이 빠져나갑니다.
실제로 제가 겪은 일입니다. 새벽에 블로그 도메인 비용과 AI 구독료가 자동 결제되었는데, 트래블로그 외화 잔액이 부족해 결제가 거절되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서 충전해야 했죠.
이 경험 이후 메인 카드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 토스뱅크가 거주자에게 최적인 이유
- 자동 환전 결제: 외화 통장 잔액이 없어도 결제 시점에 한국 계좌에서 자동으로 환전되어 결제됩니다. 충전 여부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 재환전 무료: 트래블로그는 남은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 1%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입니다. 생활비 단위로 돈을 움직이는 거주자에게 이 차이는 큽니다.
3. 거주증 없는 초기 정착 교민의 생존 전략
“오프라인은 QR, 온라인은 토스”
저는 현재 거주증(TRC)이 없는 상태에서 5년 비자 면제증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지냅니다. 많은 분들이 거주증이 없으면 현지 은행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방법이 있습니다.
① 오프라인: 현지 은행 계좌 (QR 결제용)
여권과 유효한 비자 또는 비자 면제증만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은행(신한, 우리, 로컬 등)이 있습니다. 지점마다 규정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렇게 만든 계좌는 QR 결제용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쌀국숫집, 카페, 마트 등 하이퐁 대부분 매장에서 VietQR 결제가 가능해 현금 없이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외국인 계좌는 여권에 찍힌 체류 허가 기간까지만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자 만료 시점에 맞춰 이체와 출금이 중단될 수 있으니 주기적인 갱신이 필요합니다.
② 온라인: 토스뱅크 (해외결제용)
현지 카드로는 항공권, 온라인 사이트 결제가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국 일반 카드(국내전용)는 해외 결제가 안 되거나 수수료가 비쌉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는 **토스뱅크(Master)**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상황별 카드 선택 가이드
바쁘신 분들을 위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여행객 (단기) | 거주자 (장기/정착) |
| 추천 조합 | 트래블로그 + GLN | 토스카드 + 현지 계좌(QR) |
| 핵심 용도 | 현금 인출 및 잔돈 털기 | 자동 결제 및 생활비 관리 |
| 선정 이유 | 예산 통제가 쉬움 | 충전 스트레스가 없음 (자동환전) |
| 주의 사항 | 남은 돈 환급 시 수수료 1% | 현지 계좌는 비자 기간만큼 사용 |
마치며
베트남 카드 선택에는 정답이 하나가 아닙니다. 베트남에 얼마나 머무는지, 카드를 얼마나 자주 써야 하는지에 따라 답은 달라집니다.
여행객에게는 트래블로그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하이퐁에 살기 시작했다면, 특히 거주증이 아직 없는 초기 정착 단계라면 토스뱅크 카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이 조합 하나로 베트남 생활의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오늘 정보가 베트남 입국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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