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베트남 예금 금리: MBV 7.2%·세금 0원 구조, 한국보다 유리한 이유
안녕하세요. 하이퐁 리얼정보 선우아빠입니다.
202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2026 베트남 예금 금리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베트남 은행권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드디어 연 7%의 벽을 넘어선 은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이퐁에서 세 살 아들 선우를 키우며 생활하는 교민으로서, 저 역시 이런 금리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입출금 계좌에 의미 없이 묵혀두던 동화를 이제는 전략적으로 운용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오늘은 2026년 베트남 주요 은행의 최신 예금 금리와 함께, 교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MBV 은행의 7.2% 금리, 그리고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이자소득세 0원 혜택까지 냉정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1. 2026 베트남 예금 금리, 7% 시대가 다시 왔다
2026년 1월 중순을 기점으로 베트남 주요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의 가장 큰 특징은 6개월 이상 중·장기 예금에 혜택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단기 자금 확보보다는 안정적인 장기 예금자를 확보하려는 은행들의 전략이 뚜렷하게 보이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 흐름 속에서 가장 공격적인 금리를 제시하며 눈길을 끄는 은행이 바로 MBV입니다.
2. MBV 7.2% 금리의 비밀: 왜 이렇게 높을까?
제가 직접 확인한 2026년 1월 16일 기준 MBV 공식 금리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6~11개월 예치: 연 6.5%
- 12~36개월 예치: 연 7.2%
1년만 맡겨도 무려 7.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재 베트남 시중은행 평균 금리를 크게 웃도는 수치죠. 더욱 놀라운 점은 창구 방문 예금이든 온라인 예금이든 동일한 금리가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MB와 MBV, 같은 은행인가요?”
많은 교민분이 가장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이지만 엄연히 다른 법인입니다.
- MB (Military Bank): 베트남 국방부 산하 대형 시중은행 (모회사)
- MBV (Modern Bank of Vietnam): MB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MBV가 모회사인 MB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모회사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고금리’를 무기로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하려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파란색 MB 간판이 아닌, MBV 지점을 직접 찾아가셔야 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단기 자금은 VIB로: 실전 이자 계산법
“1년씩 묶어두기는 부담스럽다”라고 느끼시는 분들께는 VIB 은행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VIB는 최근 초단기 예금 금리를 대폭 인상했습니다.
- 1개월 예치: 연 4.75%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은행 금리는 항상 ‘연이율’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수령액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1억 동(약 550만 원)을 1개월 예치할 경우]
- 계산식: 1억 동 × 4.75% ÷ 12개월
- 실수령 이자: 약 395,833동 (한화 약 22,000원)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가족들과 주말에 쌀국수 외식 한 끼를 충분히 할 수 있는 돈입니다. 입출금 통장에 두면 거의 0원이지만, 정기예금으로 돌리면 소소한 수익이라도 발생한다는 점에서 단기 자금 운용처로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4. 베트남 예금의 최대 무기: 이자소득세 0원
이 부분이 한국과 가장 큰 차이이자, 베트남 예금의 가장 강력한 장점입니다.
- 한국: 예금 이자 발생 시 15.4% 이자소득세 원천징수
- 베트남: 개인 정기예금 이자에 대한 세금 0원 (완전 비과세)
즉, 은행이 제시한 7.2%가 곧 실수령 수익률입니다. 세금을 한 푼도 떼지 않기 때문에, 같은 금리라도 한국보다 체감 수익이 월등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1억 동을 1년간 7.2% 금리로 예치하면:
- 베트남: 720만 동 전액 수령
- 한국(동일 금리 가정): 약 609만 동 수령 (111만 동 세금 공제)
이 차이가 10년, 20년 누적되면 어마어마한 금액 차이로 벌어지게 됩니다.
5. 예금자보호 제도: 베트남 은행, 정말 안전할까?
많은 분들이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이 바로 ‘안전성’입니다. 법적 보호 한도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 한국 (2025년 9월 이후): 1인당 1억 원 보호
- 베트남: 1인당 1억 2,500만 동 (한화 약 700만 원) 보호
법적 한도만 보면 베트남이 훨씬 위험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베트남 정부의 금융 시스템 보호 의지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은행 시스템의 붕괴를 국가 체제 위협으로 간주합니다. 실제로 과거 SCB(사이공 상업은행) 사태 당시, 베트남 중앙은행이 즉각 개입하여 “모든 예금자의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겠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보내며 시장을 안정시킨 바 있습니다.
둘째, MBV의 특수성
특히 MBV는 국방부 산하 MB 그룹의 100% 자회사입니다. 법적으로 모회사가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룹의 평판 리스크와 정부의 관리 감독을 고려할 때 일반 사립 은행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 선우아빠의 실전 정리
복잡한 내용을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자금 성격 | 추천 은행 | 금리(연) | 추천 기간 | 비고 |
| 장기 목돈 | MBV | 7.2% | 12개월 이상 | 최고 금리, 세금 0원 |
| 중기 자금 | MBV | 6.5% | 6~11개월 | 유연한 중기 운용 |
| 단기 자금 | VIB | 4.75% | 1개월 |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유동성 |
마치며: 2026년, 현명한 선택의 시작
법적 보호 한도는 한국보다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금 0원 + 7%대 금리 + MB 그룹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베트남 예금은 충분히 매력적인 자산 운용처입니다.
만약 안정성이 걱정되신다면, 자금을 1억 2,500만 동 단위로 분산하여 여러 은행에 나누어 예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2026 베트남 예금 금리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현명하게 지키고 불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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